'나인룸' 김희선 "요즘 20대 여성들 보면 부러워, 영혼 바꼈으면…"

입력 2018-10-02 15:20  


tvN 드라마 '나인룸'에 출연한 배우들이 드라마의 설정처럼 영혼이 바뀌는 것에 대한 상상을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박슬기의 진행으로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희선은 "만약 영혼이 바뀐다는 어떤 기분일 것 같은지 말해 달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 요즘에 어리고 예쁜 친구들을 보면 저의 20대가 생각나면서 부럽기도 하고, 또 남자로도 바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숙은 "드라마에서 김희선으로 영혼이 바뀌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럴 때 한시라도 김희선같이 예쁘게 살아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광은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다. 누구나 하지 않나, 누군가로 바껴서 살면 재밌을 것 같다. 특히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선배님들이나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로 바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뒤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나인룸'은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와 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가 '9번 방'에서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장화사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34년동안 감옥에서 살게 만든 진실을 추적하고 을지해이는 자신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감옥 안에서 분투한다. 여기에 기유진은 을지해이와 장화사 두 여자의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이에 각기 다른 이유로 복수를 위해 내달리는 세 사람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드라마에서 김희선이 맡은 을지해이라는 캐릭터는 힘 있는 자에게 아부하고 힘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승소율 100%의 안하뮤인 변호사다. 성공가도를 갈리는 와중에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뒤바뀌는 위기를 맞게 되면서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김영광이 맡은 기유진이라는 인물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이 뒤바뀌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있어 궁금증을 더하며 우월한 피지컬과 스윗한 미소를 바탕으로 을지해이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해숙이 연기할 장화사라는 캐릭터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34년간 교도소에 갇혀 있던 인물이다.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운데 을지해이와 운명이 뒤바뀌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6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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